'지금 아니면 답이 없다! 박영순 의원님! 공동을 위한 탈석탄법 제정에 대해 입장을 밝혀주셔서 법안 제정을 이끌어주세요'라고 적힌 종이박스 피켓을 들고 1인 시위 진행

대전 청소년 기후활동가 나호윤 군은 지난 23일 오후 3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 정의당 대전시당 제공
대전 청소년 기후활동가 나호윤 군은 지난 23일 오후 3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 정의당 대전시당 제공

대전 청소년 기후활동가 나호윤 군은 지난 23일 오후 3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순(초선, 대전 대덕)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오고등학교 1학년인 나호윤 군은 ‘지금 아니면 답이 없다! 박영순 의원님! 공동을 위한 탈석탄법 제정에 대해 입장을 밝혀주셔서 법안 제정을 이끌어주세요’라고 적힌 종이박스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으며, 매일 오후 박영순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호윤 군은 “박영순 의원 사무실 앞에서 하는 기후정의행동은 박영순의원이 탈석탄법에 관해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법 제정을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을 하는 것이 보여 질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며, 또 제가 이런 기후정의행동을 하는 이유는 기후위기가 청소년인 저와 직결된 문제라고 보고 느끼고 있기때문에 기후정의행동을 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한 후 “내 또래 학생들은 기후위기를 시험지에 써야하는 걸로만 알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며 1인 시위 중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도 탈석탄법 제정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비췄습니다.

나호윤 군은 이어 “지난 9월 탈석탄법 제정을 위해 5만명의 입법청원을 이뤄낸 바 있다”면서 “이제는 국회가 답할 차례라”며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신규 화력발전소의 건설을 중단할 수 있도록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탈석탄법 제정 논의를 서둘러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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