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소재 현대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불어닥친 국제적인 '반도체 대란' 심각한 상황!
단기적으로는 자동차 업계에 대한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 절실...중·장기적으로 인재육성 및 R&D 지원강화를 통해 이번 반도체 대란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고 다각적인 대책 마련해야!
"인간존중·인간중심이 되는 인재육성을 통한 전문 인력 수급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명수 의원 / 뉴스티앤티 DB
이명수 의원 / 뉴스티앤티 DB

세계 반도체 수급 대란이 국내 산업에도 타격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산 소재 현대자동차 생산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지난 12일과 13일에 휴업을 하였고, 19일과 20일에 추가 휴업을 할 예정이며, 울산 소재 현대자동차 공장을 비롯하여 한국GM과 쌍용자동차도 생산 중단 등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명수(4선, 충남 아산갑) 의원은 19일 반도체 대란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육성 및 R&D 지원 등 특단의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 공장이 입주하고 있는 충남 아산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정부의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한 후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차질 등 잇단 악재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자동차 업계에 대한 정부와 금융권의 단기 지원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미국·중국·유럽연합 등 강대국들이 300조원 이상을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것에 견주어 “대부분의 첨단 장비의 필수 부품인 반도체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우리 정부에서도 이번 반도체 대란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반도체산업 육성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기동력, 자율주행차로 전환하고 있어 미래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한 R&D 예산 확대 및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기계가 AI 기반의 초연결·초지능으로 발전했다지만 결국 사람이 우선이므로 인간존중·인간중심이 되는 인재육성을 통한 전문 인력 수급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세계 반도체 대란을 지혜롭게 대비하는 정부 당국의 자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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