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누적 확진자 수, 인구 1천명당 1명 선 넘어<그래픽=서울시>
코로나19 서울 누적 확진자 수, 인구 1천명당 1명 선 넘어<그래픽=서울시>

[노동일보]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누적 확진자 수가 인구 1천명당 1명 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서울 발생 확진자는 9천951명이라며 서울 인구수 통계청 집계의 2020년 6월 30일 기준 972만846명의 0.1% 선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10만명당 발생률보 보면 102.4명이다.

10만명당 발생률을 자치구별로 파악해 보면 서초구의 경우 124.7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관악구 118.5명, 강서구 116.5명, 성북구 112.9명, 용산구 111.1명 등 순이었다.

반면 10만명당 발생률이 낮아 방역 상황이 비교적 잘된 자치구는 금천구 59.4명, 광진구 60.6명, 강동구 66.7명, 강북구 69.0명, 구로구 73.3명 등이었다.

4일 서울의 하루 24시간 동안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235명이었으며 전날인 3일은 295명 지난 2일은 262명으로 200명대를 계속 넘고 있다. .

4일, 신규 확진자 235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231명은 지역 발생이었다.

서울의 집단감염 자치구 그룹별을 살펴보면 종로구 파고다타운 22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5명,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6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 관련시설 5명이었으며 이같은 발생지역과 연결 고리가 있는 강서구 소재 병원 3명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4명, 강서구 소재 병원 4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 4명,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 3명, 송파구 탁구클럽 3명 등과 관련해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여기에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 강남구 소재 음식점Ⅱ, 마포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각각 확진작 2명 나왔으며 노원구청,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Ⅱ, 관악구 소재 음식점,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강남구 소재 콜센터 등에서 각각 1명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 발생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수 없어 경로를 조사 중인 신규확진자도 54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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