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진재천 기자=전주시가 공간과 물건, 재능, 지식 등을 공유해 시민들의 생활비를 반값으로 줄이는 공유경제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공유경제 시범사업은 공간 공유 물건 공유 정보 및 지식 공유 재능 나눔·기부 공유 등을 통해 주민에게 편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해 반값생활비 도시로 나아가자는 게 취지다.
일례로 ‘아중리맘공동체’는 공동체 공유주방에서 청소년과 이주여성, 어르신들을 위한 계층별 요리공유 교실을 운영했고 ‘문화살롱’은 수공예 분야 작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수공예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 3개 내외의 법인·단체를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법인·단체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공유경제 시범사업을 실천하면 된다.
시범사업을 원하는 법인·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사업신청서 등을 작성해 전주시청 사회연대지원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상택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공간·물건·재능·지식 등 유·무형 자원을 함께 나누고 활용해 반값생활비 도시 전주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 사업이 사회적경제를 지향하는 전주의 미래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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