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원형의 맥을 지키며 올곧게 전승하고 있는 평양검무 전승보존회는 오늘(19일) 오후 4시 한국문화재단 민속극장에서 제3회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개최장 임영순(평양검무 예능 보유자)과 좌장 이병옥(산대놀이 보존회 이사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에도 전통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본 행사를 준비해 많은 예술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평양검무 전승 보존회는 ‘남북 교류 및 통일에 미칠 문화재 평양검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계, 문화계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 대회는 평양검무의 미래적 가치 향상에 따른 남북간 예술교류 기반 조성에 큰 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는 은상희, 정미심, 최현선, 정숙경, 노혜선 등의 평양검무와 평양살풀이 시연이 펼쳐진다. 이어 2부에서는 문화 예술분야 최고의 전문 의원과 교수, 전문 무용가 4인의 학술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학술 발표 주제 및 발제자는 ▲평양검무 전승 진단 및 역할 재정립(이주영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이북5도 무형문화재의 제도변화 요인분석(최희아 무용교수, 성균관대학교 무용학 박사) ▲평양검무의 역사적 의미와 춤적 가치(한효림 Han 댄스 프로젝트 예술감독) ▲언론에 나타난 한국 전통 춤 보도 경향(신명환 경상대학교 교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