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란사, "위대했던 삼척지역 장군들의 발자취를 찾아"
임진란사, "위대했던 삼척지역 장군들의 발자취를 찾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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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지역 임진란사 학술 연구대회 개최

김양호 시장 "연구와 논의를 통해 삼척시민의 자긍심" 기대

이정훈 의장 "업적을 재조명하여 위업을 추모하는 계기" 희망

삼척시는 4일 오전 10시 삼척문화원에서 삼척지역의 임진란사 학술 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는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당시 삼척지역의 의병 활동과 전투 그리고 삼척 유학자들의 역할과 전란 영향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

류한성 사단법인 임진왜란정신문화선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진전쟁기 삼척지역의 항 왜 활동과 전투, 임진전쟁의 기억과 역사의식, 임진전쟁기 삼척지역 수령의 전쟁 대응에 대해 학계교수및 연구자 임진사 발표가 이어지며 열띤 토론을 가졌다.

특히, 2부에서 임진왜란 삼척지구 방어전 박걸남 장군 이외 최원흘 선생, 홍견 장군의 업적 보고 및 선양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우리 삼척지역에도 임진왜란 당시 큰 업적을 남겼던 박걸남 장군, 최원흘 선생, 홍견 장군 등의 인물들이 계시지만 상대적으로 학술적인 연구와 고증이 미비하여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이번 학술회를 통해 우리지역 임진란사에 대한 연구, 고증으로 지역 역사문화유산이 의미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계실 많은 시민이 우리 지역 인물의 항 왜 활동 활약상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통해 삼척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슴 가득 안고 이 어려운 시기를 기운차게 극복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여 전했다.

이정훈 시 의장 또한, 임진란기 삼척 지역에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주도적 역활을 한 인물들의 업적을 재조명하여 위업을 추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흔히 역사를 "미래를 보는 거울"로 5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계승·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우리는 역사가 주는 교훈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년 들어 처음 개최된 이번 학술회는 임진 전쟁사에서 두타산성 전투를 비롯한 삼척지역의 치열했던 당시를 재조명함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류한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본회창립 10주년이 되는 2020년을 기점으로 다방면에 걸쳐 다채롭게 펼쳐온 모든 활동을 담은 10년간의 기록증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