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충북교육영화제 온라인 개막

[세계뉴스통신/충북=문병철 기자]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민경찬)이 주최한 제1회 충북교육영화제가 12월 5일(토)과 6일(일) 유튜브 ‘행복씨TV’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충북 도내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비경쟁 영화제인 충북교육영화제는 총 56편의 출품작 중, 선정심사를 거친 47편을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개막작으로는 학창시절 누구나 겪게 되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 친구와의 우정을 통한 성장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청원고등학교의 ‘희나리’가 선정됐다.

그 밖에도, 초등학생 특유의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엉뚱발랄 스쿨판타지, 코로나로 달라진 학교의 일상을 그린 ▲어쩌다 코로나, 달라진 학교, 요즘 학생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요즘우리 Ⅰ~Ⅲ, 교사의 눈으로 아이들과 교사의 모습을 담은 ▲영화, 아이들을 담다, ▲영화, 교사를 담다 등 일곱 개 섹션, 4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작 선정심사위원에 따르면 “올해 학생작품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만남이 단절된 상황과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담은 작품이 많았다”며 “중학생 작품에서는 친구와의 우정을, 고등학생 작품에서는 학업에 대한 압박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아서, 영화를 통해 아이들의 관심과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비록 극장 스크린으로 만나지 못하지만 학생, 교직원의 영화를 통해 교육과 삶의 이야기를 교육가족 모두가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영화제는 당초 일반 상영관과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방역조치 강화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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