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침몰 후 표류 중이던 사고선박 선원 5명 구조, 추가 수색 중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5일 1시 47분경 서귀포 남동쪽 80해리(한일중간수역)에서 항해중이던 홍콩 국적 선박 A호로부터 조난신호를 접수했다.
상황 접수 즉시 인근 해역에 있던 1500톤급 경비함정을 긴급 출동시켰으며, 2시 41분경 위성 전화 통화 중이던 A호의 선장으로부터 선박을 포기하고 총원 퇴선하겠다는 교신을 끝으로 통화가 끊어졌다.
사고 선박 주변 수색 중이던 수색 세력에서 선원 5명을 구조했으며, 제주해경 고속단정에서 발견한 구명벌 3대와 구명정 2대는 탑승인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일 중간수역인 사고 해역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된 상황이며, 항해중이던 화물선과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함정, 항공기 등이 투입돼 수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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