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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폭염특보에도 정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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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영 기자 

[앵커] 
최근 서천지역 한낮기온이 최고 35도~36도 까지 오르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까지 내려지는 등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의료진들은 방역복을 입고 열기와 싸우며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위와 싸우는 의료진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모두가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야 할텐데요.

이들을 위해 어떤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지 SBN서해방송이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이주영 기잡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수가 증가해 4차 대유행에 접어들면서 서천군도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에 긴장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혹서기 하루 검사자 4-50명, 선별진료소 정상운영
서천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확진자 발생 수가 현저히 낮아 검사자도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지만, 군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하루 4-50명 내외의 인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7月~9月 혹서기 폭염대비 선별진료소 운영
군은 계속되는 더위에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혹서기 폭염 대비 선별진료소를 운영합니다.

이번 혹서기 폭염 대비 선별진료소 운영은 차광막과 냉방기 설치, 냉동조끼 배부와 덩어리 얼음 비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시간 마다 교대근무,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마다
구체적으로 해당 기간 동안 의료진들은 2시간 간격으로 교대근무를 하며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1시간 마다 교대해 적절한 휴게시간을 제공합니다.

또, 발열체크와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부스 주변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복사열 흡수 매트도 설치했습니다.

근무 부스에는 야외에서 방역복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들의 체온을 조금이라도 낮춰줄 덩어리 얼음을 비치하고, 의료진들과 민원인에게 냉 음료수를 제공합니다.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는 냉동조끼를 지급하며 선별진료소 실내외에 에어컨과 대형 선풍기 등 냉방장비도 설치했습니다.

◆긴팔 방역복 “더위에 지쳐”, “의사소통도 어려워”
이러한 조치에도 한 의료진은 “긴팔로 된 방역복을 입고 있으니까 더위에 지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아 / 서천군보건소보건팀 
저희가 긴팔로 된 옷을 입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더위에 지치고 덥기는 하죠.

이어 방역을 위한 마스크와 페이스쉴드 착용으로 인해 민원인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김정아 / 서천군보건소보건팀 
저희가 마스크 쓰고 페이스쉴드를 하다보니까 말소리가 잘 안 들리면 좀 크게 말씀드려야할 때도 많고.. 어르신들이 주로 오시거든요 서천군은 그러면 저희가 말을 좀 크게 해야 하죠. 서로 잘 못 알아들을 때도 많고요.

◆의료진,“방역수칙 잘 지켜줄 것”당부
뿐만 아니라, 건물 입장 시 체열 관리 등 출입관리 안내에 어려움을 토로하며“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군민께 부탁했습니다.

김정아 / 서천군보건소보건팀 
방역지침이 강화되다 보니까 모든 건물 들어가실 때는 체열 관리, 열 체크를 하고 출입관리를 하셔야되는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희가 매번 안내를 드릴 때마다 짜증내시는 분들도 많고 당연하게 들어가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거든요... (방역수칙을)잘 지켜주셨으면 좋겠고...

한편 서천군 내 코로나19 검사는 서천군보건소와 서해병원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sbn 뉴스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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