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과 손잡고 4050 직업교육 추진  (사진/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 대학과 손잡고 4050 직업교육 추진  (사진/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일보/주창보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서울시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서울런4050’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과 연계한 4050세대 맞춤형 직업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참여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

재단은 대학의 전문성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시 4050세대의 직업 전환에 필요한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실습 위주의 교육을 더욱 확장하고, 4050세대가 미래 유망산업분야 일자리로 진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기시설 설계 및 정비, 아동돌봄 및 놀이교사, 여행컨설턴트, 시니어 모델 등 중장년의 강점을 살리면서 민간 취업 시장으로의 진출이 용이한 과정이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솔루션, 드론 촬영, 메타버스/가상 현실(VR) 콘텐츠 등 인력 수요가 많은 미래 유망산업 분야와 관련하여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은 대학의 강점을 살린 실용 중심의 직업능력개발교육과 재단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중장년의 취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의 앞뒤로 경력설계 및 취업 컨설팅을 연계해 교육 후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4050세대 대상 직업능력개발 교육 운영이 가능한 서울시 소재 일반 또는 전문대학은 어디나 참여할 수 있다.

미래 산업군의 수요와 중장년 세대의 요구를 바탕으로 직업 전환 및 직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정을 제안, 운영할 수 있는 대학이면 참여 가능하다.

공모를 통해 최대 10개의 교육 과정을 선정할 예정이며, 각 과정 당 최대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접수는 29일(수)부터 시작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50+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구조 속에서 지속적인 일자리로 이직이나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 세대에게 전문적인 재교육 과정은 필수”라며, “대학과 연계한 전문적인 직업교육 운영을 통해 4050세대가 맞춤형 일자리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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