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일보=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주체가 10만 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현장회의'가 지난달 31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열렸다. 회의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내 관련 산업단지는 약 690개로 집계됐다. 이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 수출입 규모가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 1% 미만에서 약 5%까지 확대됐다.

2015년 항저우에 중국 최초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가 설립된 후 지난해 말까지 중국 국무원은 7차례에 걸쳐 31개 성(省)·구(區)·시(市)에 165개 종합시험구를 설립했다.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무역 파트너는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으며 양자 전자상거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국가는 29개에 달한다.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시장 잠재력이 크며 강력한 견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비용·고효율로 수급을 맞출 수 있어 더욱 많은 기업과 소비자에게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는 각지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의 기회를 포착하고 종합시험구 건설을 추진하며 대외무역 혁신 발전의 중심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역 디지털화 응용 ▷통관 편리화 수준 제고 ▷ 전문 교육 실시 ▷대외무역 신형 인프라 건설 ▷크로스보더 물류 네트워크 구축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기능 업그레이드 ▷금융 서비스 신모델 모색 등 조치를 취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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