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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3개국 정상과 전화 통화...류명희 지지해달라"

 

(시사1 = 윤여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각 나라 정상들과 전화통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차기 WTO 사무총장은 다자무역체제의 실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갖춘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거듭 요청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통화에서 "유 본부장은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내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의 WTO 각료회의의 성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우리 후보의 최종 라운드 진출을 환영"한다며 "유 후보가 많은 국가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유명희 후보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을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까지 유 본부장 지원을 위해 모두 13개국 정상(피녜라 대통령 및 2라운드 5개국 포함)과 통화를 했다.

 

한편 WTO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국가별 협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2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이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합의’에 의해 차기 사무총장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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