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최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와 관련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집중호우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안전점검과 인명구조, 응급복구, 이재민 지원과 재난 구호 등 모든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장시간 전쟁을 치르는 상황에서 사상 최장의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쳐 국민들의 고통과 함께 재난 관련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가 참으로 많다"면서 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비롯해 관계부처 차관, 김종석 기상청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시도지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13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이 1000여명이 발생하고 시설피해는 2958건 확인됐다.@
안윤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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