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나카소네 현 미 육군 사이버사령관(사진=미 육군)
폴 나카소네 현 미 육군 사이버사령관(사진=미 육군)

폴 나카소네 미 육군 사이버사령관은 4일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을 미국의 사이버 분야에 대한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4일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한 법률 컨퍼런스에 참석해 사이버 공간은 새로운 전략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그러면서 "경쟁국들은 무력 충돌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능력은 향상시키고 상대방의 능력을 저하시키며 전략적 우위를 확보한다"고 말했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과거엔 경쟁국들이 미국의 경제를 지배하거나 전력망 등을 공격할 것이라는 우려를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구체적 위협으로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을 지목했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가장 큰 위협이라며, 중국을 가장 큰 전략적 적대국, 러시아를 가장 정교한 사이버 적대국"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제재 회피의 수단으로 사이버 활동을 이용하고 있다며 유엔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사이버 수단을 활용해 국제 금융에 대한 사이버 착취를 후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카소네 사령관은 "미국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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