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AO, 북한 식량부족국 재지정

  • 기자명 이윤아 인턴기자
  • 입력 2021.03.05 07:34
  • 댓글 0
유엔 FAO-WFP 조사팀이 지난 4월 북한 황해북도 은파군에서 식량 안보 상황을 조사하는 모습(사진=WFP)
유엔 FAO-WFP 조사팀이 지난 4월 북한 황해북도 은파군에서 식량 안보 상황을 조사하는 모습(사진=WFP)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 국가 가운데 하나로 지정했다. 

FAO는 4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접근하기 힘든 나라’로 분류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 대부분의 음식물 섭취량이 적은데다 종류도 다양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FAO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경제적 제약 때문에 북한 주민들의 식량 안보가 더욱 취약해졌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8월과 9월 초 잇따른 태풍과 이로 인한 홍수로 북한 남부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FAO는 지난 2007년부터 북한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하고, 주민들의 낮은 식품 섭취량과 부족한 식품 다양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이번에 FAO가 지정한 45개 외부 식량지원이 필요한 국가 가운데 아프리카 나라가 34개 나라였으며, 아시아 국가는 9개로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이라크, 레바논 등이다. @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