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국방부는 30세 이상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를 질병관리청과 논의해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 지금 30세 이상 장병 백신접종과 관련해서 현재 대상자 확인, 동의 여부, 부대별 접종기간 확인 등을 지금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접종 시기는 지금 현재 질병청과 논의 중에 있고요. 질병청에서 사회 필수인력인 경찰, 소방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당초 오는 6월부터 군 장병 약 58만1천여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지만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 인원이 제외되면서 접종 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30세 이상 사회 필수인력 17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오는 19일부터 시작해 26일부터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사회필수인력 중 75%(12만9000명)를 차지하는 군인은 국방부에서 접종 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 군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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