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디트라니 전 미국 6자회담 차석대표(사진=VOA).
조셉 디트라니 전 미국 6자회담 차석대표(사진=VOA).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를 지낸 조셉 디트라니 전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비확산센터 소장은 17일 정치전문 매체 더 힐기고문에서 북한 비핵화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트라니 전 소장은 파키스탄 핵 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의 사망은 한 개인이 불량국가와 테러조직에 핵 기술을 어떻게 전수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볼 적절한 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디트라니 전 소장은 이란, 북한, 리비아가 칸으로부터 적극적으로 핵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리비아는 결국 핵무기 추진을 포기했지만 이란과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트라니 전 소장은 북한의 핵 확산 우려와 관련해 북한이 시리아 알 키바르 원자로 건설을 지원했고,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도 북한으로부터 핵무기와 핵물질을 얻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