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한 주씨가 중국 공안에 검거되는 모습(사진=SPN)
탈옥한 주씨가 중국 공안에 검거되는 모습(사진=SPN)

지난달 중국 지린 성의 교도소에서 탈옥했던 30대 북한 남성이 도주 41일 만에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 지린성 소식통은 28일 이날 오전 주씨가 지린성 펑만구 쏭화강 인근의 양식장에 숨어 있다가 공안에 검거됐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주씨가 이날 감기 등 고열 증세로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현상금이 걸린 사실을 안 주인이 공안에 신고해 압송됐다"고 말했다.

베이징일보도 중국 공안이 이날 지린성 펑만구에서 탈북자 39살 주 모 씨를 붙잡았다면서 검거 당시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탈옥한 주씨가 중국 공안에 검거되는 모습(영상=SPN)
탈옥한 주씨가 중국 공안에 검거되는 모습(영상=SPN)

주 씨는 지난달 18일 저녁 6시쯤 수감 중이던 지린 교도소 담장의 고압 철조망을 넘어 도주했으며, 중국 공안은 주 씨를 검거하기 위해 최고 13천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탈북자 주 씨는 지난 2013년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온 뒤 접경지역의 투먼에서 강도와 절도를 일삼다 붙잡혀 지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탈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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