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는 김정은 총비서(사진=조선의 오늘)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는 김정은 총비서(사진=조선의 오늘)

프랑스와 영국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북한의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전술핵탄두 보관 장소로 알려진 시설을 방문하는 동안 핵무기 개발 가속화를 지시한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언급했다.

성명은 “북한의 수많은 도발은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대화 제의에 응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며,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명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목표를 향해 협력국과 함께 노력하고 모든 당사국 간의 대화를 장려하겠다는 결의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도 28일 성명에서 “북한의 3월 27일 탄도미사일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불법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영국은 계속해서 유엔 안보리 위반을 지적할 것”이라며 “북한이 대화에 복귀하고 비핵화를 향한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7시 47분부터 8시쯤까지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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