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농경지, 주변 산림지, 공원 등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발생조사를 하고 있다.ⓒ파주시청
▲파주시는 농경지, 주변 산림지, 공원 등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발생조사를 하고 있다.ⓒ파주시청

- 농경지, 주변 산림지, 공원 등 병해충 발생조사

[SR(에스알)타임스 정순화 기자] 파주시는 농경지, 주변 산림지, 공원 등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발생조사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경지와 농수로 인근 발생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산림지의 경우 산림농지과, 공원부지의 경우 공원관리사업소와 협력해 실시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개체수가 급격히 많아져서 피해가 심해진 병해충을 의미하는데 주로 농경지나 산림지 등에서 발생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3종을 말한다.

미국선녀벌레는 5월경에 부화를 시작해 70일 후 성충이 되는데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5월 하순에 부화해 3개월 후 성충이 되고 감이나 매실나무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마찬가지로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꽃매미의 경우 5월 하순부터 부화해 7월 하순부터 출현하는데 주로 산림지에서 서식하다가 포도, 배, 복숭아, 매실 등으로 전파돼 과실과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생육과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파주시는 이러한 돌발해충 발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말일부터 8월 13일까지 2주간 발생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통해 2020년 방제일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작년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농경지 일대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돌발해충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발생신고를 해, 정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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