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디에고 포를란(40) 페냐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21)를 극찬했다. 

현역 시절 강한 슈팅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이름을 날렸던 포를란이다. 특히 2010년 월드컵 우루과이에서는 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던 자블라리 사용에 통달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블라니 마스터라 불렸다. 이에 대회 MVP에 해당하는 골든볼까지 거머쥔 바 있다. 현재는 지도자로 변신, 고국 페냐롤의 감독을 맡고 있다. 

그런 포를란이 같은 우루과이 후배 F.발베르데를 극찬했다. F.발베르데는 올 시즌 어린 나이에도 모든 대회 32경기에 출전하며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만능인 것도 장점이다. 

포를란은 6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훌륭한 젊은이이며 현재 그의 활약에 전혀 놀랍지 않다. 애초부터 그는 빼어난 재능을 보유한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원래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다, 호재까지 많다. 자신감도 쌓이고 있고 몸도 보다 성숙해지고 경험까지 더해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수년간 F.발베르데로 인해 행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를란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말이기는 하다. 하지만 난 세르히오 라모스가 레알 수비진에서 보여주듯 레알 미드필더진에서 그와 같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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