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에서 짧은 시간 인연을 맺었던 대니 머피가 조언을 건넸다.
머피는 4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를 통해 “베일은 훌륭한 축구 선수다. 아직 실력이 죽지 않았다. 나이도 31살밖에 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걸 좋아한다”고 부활의 신호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일에게 ‘축구를 즐기는 곳으로 가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그곳은 토트넘 홋스퍼가 맞고 유일하다. 이미 그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팬층도 상당하다”고 친정팀으로의 복귀를 추천했다.
베일은 레알의 계륵이 됐다.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던 과거와는 달리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인해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고액 주급자다. 60만 파운드(약 9억)라는 엄청난 금액을 받고 있지만, 전혀 밥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레알은 베일을 데리고 있기에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자금 마련 등의 목적으로 처분을 계획하고 있다.
레알에서 입지를 잃은 베일은 중국 무대 진출, 토트넘 복귀설 등 여러 가지 소문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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