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팬들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최다골 합작 기록 단독 선두에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5분 가레스 베일의 패스를 받은 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는 공격 라인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찬스 만들기에 주력했다. 큰 임팩트가 있는 존재감은 아니었지만,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손흥민의 발끝은 후반 31분 터졌다.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후 재차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것을 해리 케인이 머리를 통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득점을 만들면서 역사를 작성했다. 기존 13골로 한 시즌 최다 득점 합작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 듀오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이제는 14골이 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것이다.
토트넘 팬 사이트 <홋스퍼HQ>는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면서 “여전히 골문 앞에서 아쉬움이 있다”며 최근 터지지 않는 득점포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도움은 EPL 기록 경신으로 이어졌다”며 득점이 아니여도 존재감을 발휘했다고 조명했다.
2골 2도움으로 평점 10점을 받은 케인은 “경이로웠고 굉장했다”며 짧은 표현으로 박수를 보냈다.
2골을 기록한 베일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높아지고 분명히 축구를 즐기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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