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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Discourse] ‘GP 3.1’ 첼시 GK 멘디의 현 선방 능력, 추종을 불허

[EPL Discourse] ‘GP 3.1’ 첼시 GK 멘디의 현 선방 능력, 추종을 불허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0.19 07:09
  • 수정 2021.10.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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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사진|뉴시스/AP
첼시 FC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171번째 이야기: ‘GP 3.1’ 첼시 GK 멘디의 현 선방 능력, 추종을 불허

에두아르 멘디(29)의 현재 선방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첼시 FC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하운슬로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브렌트포드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브렌트포드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후반 47분 브렌트포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중앙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가슴 트래핑한 뒤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한 슈팅이 상대 골문 안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간 것이다. 하지만 멘디 골키퍼가 날아올라 이를 쳐 냈다. 이 상황 말고도 골문으로 향하는 공을 수 차례 걷어내며 멘디 골키퍼는 6선방을 기록했고 첼시 승리의 발판이 됐다. 

경기 전인 지난 13일 세네갈 대표팀 동료 사디오 마네는 영국 언론 <메트로>를 통해 “왜 멘디가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들어가지 못한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언론 BBC를 통해 “멘디가 벌어준 승점 3점입니다”라고 극찬했다. 두 사람의 극찬은 절정의 선방 능력을 보여주는 멘디의 최근 활약을 알려주는 것들 중 하나다. 

멘디 골키퍼는 2020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합류한 이래 경이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시즌 팀을 여러 차례 구해내며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발밑에 대한 개선 요구가 나올지언정 선방 능력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멘디는 경이적인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까지 첼시 이적 후 치른 EPL 38번의 선발 경기 출전 중 20번의 클린시트를 만들었다. 이는 EPL을 거쳤던 수많은 골키퍼들 중 페트르 체흐(26경기), 페페 레이나(32경기), 알리송 베케르(36경기), 로이 캐롤(37경기)에 이은 다섯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그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또 다른 지표 중 하나다. 

해당 기록을 소개하는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 사진|스쿼카
해당 기록을 소개하는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 사진|스쿼카

클린시트 페이스를 포함 올 시즌 멘디가 다양한 기록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이른 바 ‘기대 실점에 대비 방어값(GP, Goals Prevented)’이다. 해당 수치는 기대 실점 값에서 실제 실점 값을 뺀 수치로 높게 나오면 나올수록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는 뜻이 된다. 

멘디 골키퍼는 GP 값에서 6.1-3.0으로 3.1의 GP 값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19일 현재 EPL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세계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EPL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경기력이 증명하며, 기록이 보증하는 멘디의 선방 능력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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