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파트리크 비에이라(45)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이슬링턴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은 팰리스 비에이라 감독에게 있어 감정적인 날이었다. 현역 시절 주장으로 헌신했으며 무패 우승을 만들었던 친정팀 아스널에 감독으로 돌아온 날이었기 때문이다.
경기 전 아스널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는 그는 경기에 돌입하자 냉정한 승부사로 변모했다. 비에이라호 팰리스는 승리를 목전에 뒀지만, 종료 직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실점하며 승점 1점만을 가져가게 됐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비에이라 감독은 “승리에 가까웠지만 그것은 위안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 말을 너무 자주 해왔습니다. (이전에도 이렇게 승점을 잃은 적이 여러 번입니다.) 이전 경기들에서 교훈을 얻었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팰리스 선수들을 믿고 운도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확실히 실망스러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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