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리그 최종전에 결장이 유력하다. 때문에 13년 연속 리그 20골 이상 기록도 무산될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크로이든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경기를 이틀 앞둔 21일 “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두가 현재 엉덩이 근육(굴곡근) 문제를 안고 있다. 때문에 시즌 최종전에 결장할 것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에 패하고 순위 경쟁팀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승리하면 유로파리그가 아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로 향하게 된다.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데 주포 호날두가 결장한다면 적지 않은 타격이다.
호날두는 이번 뿐 아니라 지난 1월과 3월에도 고관절 굴곡근 문제로 고생했던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PL 30경기 18골을 터트리며 제몫을 했지만 시즌을 조기 종료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호날두의 13년 연속 리그 두 자리 골 도전도 무산될 것이 확실시된다. 호날두는 2009/10시즌부터 12년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해왔다. 최종전에 2골을 넣는다면 해당 기록을 13년으로 늘릴 수 있었던 그였지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이 역시 무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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