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건설근로자공제회 등 5개 기관...500억원 규모 운용

입찰 참여 18곳 기관 중 1위로 주간사 선정…국내 최초 퇴직연금 통합 운용

지난 7일 경기도 분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제공=NH투자증권)
지난 7일 경기도 분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고용부 산하 5개 기관의 퇴직연금 통합운영 주관사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등 퇴직연금 사업자와 함께 5개 기관(한국장애인고용공단, 건설근로자공제회, 노사발전재단, 한국잡월드,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퇴직연금 약 500억 원을 운용하게 됐다. 

지난 7일 경기도 분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호 WM사업부 대표, 이수석 연금영업본부 본부장이 참석해 퇴직연금의 안정적 운영 및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서명했다. 기관 관계자로는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김지홍 노동부유관기관 노동조합 통합위원장 등 5개 기관의 기관장 및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김경호 WM사업부 대표는 “통합운영의 출범 취지에 맞게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여 통합출범의 목표 달성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시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전사적 역량을 다하여 퇴직연금 운영의 모범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통합운영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제도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지난 10월부터 5개 기관 노사가 공동으로 퇴직연금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자 선정을 진행해 업권별 최고점을 받은 4개 기관을 선정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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