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의 미국 시장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신형 K5의 판매 가격은 2만 4455달러(2915만 원)부터 시작하며,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옵티마(기존 K5)보다 100달러(12만 원) 가량 인상됐다. 현지에서는 “가격이 약간 올랐지만, 경쟁 모델인 혼다 어코드나 도요타 캠리와 비교해 수백 달러 저렴한 대안 모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공개된 가격표를 보면 신형 K5는 현대차 쏘나타보다 더 저렴하다. 터보차지 1.6리터 엔진을 탑재한 K5 LX의 경우 180마력을 내며 16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한다. 여기에 8.0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와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더 높은 출력을 원하는 구매자들은 290마력의 터보차지 2.5L 엔진을 탑재한 K5 GT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만 1455달러(3748만 원)부터 시작하며, 기존 옵티마 SX 터보보다 저렴하다. 만약 K5에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은 3만 6000달러(4289만 원)까지 오른다.
K5를 금융 및 리스로 구입할 경우 인센티브가 있으며, K5 EX 모델은 리스 시 2000달러(238만 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리스 기준 LXS는 1100달러(131만 원), GT 라인은 최대 900달러(107만 원)까지 할인을 받는다. 할부 구매자의 경우 할인 혜택은 없지만, 48개월간 금리 0.9%를 적용하는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국내에서 신형 K5 가격은 2351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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