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업에 닥칠 사이버 위협과 대응 전략은?
2023년 기업에 닥칠 사이버 위협과 대응 전략은?
  • 김현동
  • 승인 2023.01.3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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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 ▲양자 컴퓨팅 시대, 해커들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보안 기술 적용 ▲경기침체에도 혁신 지속을 위해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작업을 함께 진행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확보에 주력

▲데이터를 새로운 비즈니스 및 창의적인 업무에 사용 ▲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TB이상의 대량 데이터를 관리 및 보호하는 방법 강구 ▲IoT 기기 사용 증가로 더 많은 공격 표면 생성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 관련 전세계 보안 기업들 및 기관들과의 공고한 협력 필요 등이 거론됐다.


1. 데이터양의 폭발적인 증가로 기업은 관리 어려움을 겪을 것

지난 몇 년 동안 기업들은 중요한 데이터와 미션크리티컬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많은 기업은 여러 클라우드 또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환경에 분산된 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양을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위해 데이터 활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동일한 데이터 사본이 여러 개 존재하는 데이터 스프롤(data sprawl)을 관리하는 등 안전하면서도 확고한 관리 방법을 제공하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특히 데이터 폭증을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맬웨어를 만들어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들은 데이터에 대한 포괄적이고 통합된 관리 뷰를 확보해 사용자들이 데이터에 안전하게 액세스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해졌다.

2. 양자 컴퓨팅 시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 적용

2022년에는 기업이 최신 기능을 탑재한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전략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이버 범죄자의 랜섬웨어로 인해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따라서 방어적인 전략보다 예방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2023년 기업 보안의 최우선 과제는 데이터가 사용할 수 없게 암호화되거나, 외부로 유출되기 전에 공격을 막는 전략이다.

이때 사이버 기만 기술(cyber deception)은 랜섬웨어 공격을 미리 경고해 줄 수 있다. 데이터 리소스를 모방하는 미끼(decoy)를 제공하여 악의적인 행위자가 가짜 리소스에 접근하도록 유인하는 덫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빠르게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양자 및 나노컴퓨팅(nanocomputing) 성능을 동원해 정교한 사이버 공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위협 행위보다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도구는 기본이다.

3. 적은 비용으로 많은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작업 수행

2023년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비용 압박은 커지지만 동시에 기업의 성장을 위한 혁신은 계속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때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및 보호를 통합하여 관리한다면, 랜섬웨어 대응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디지털 전환 같은 최우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4.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의 확보에 주력

인력을 최적화하고 재조정할 때에도 항상 사이버 보안 분야의 숙련된 전문 인력은 부족했다. 특히나 사이버 범죄 수익성이 개선돼 해킹 그룹이 조직화될 수록 기업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2023년에는 데이터 관리 및 보안을 이해하는 인재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5. 가공된 데이터를 새로운 비즈니스 및 창의적인 업무에 사용

C레벨(분야별 최고책임자)은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세계 기관과 기업은 데이터를 외부와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를 마련했다.

이에 활용률이 높고 잘 관리된 인텔리전스 데이터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와 워크로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화하여 비즈니스에 여러 위험을 초래하는 데이터 스프롤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업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의 복잡성을 관리하며 동시에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는 간소화되고 통합된 솔루션을 찾게되는 배경이다.

6. TB이상의 대량 데이터 관리 및 보호 방법 필요

의료, 금융 및 다양한 기업이 민첩성과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양을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다. 2023년에는 더 많은 기업조직이 미션크리티컬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관리, 보호 및 복구 보안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7. IoT 기기 사용 증가로 더 많은 공격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장치(connected devices) 및 IoT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더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었다. 독일 조사회사인 IoT 애널리틱스 (IoT Analytics)따르면 2025년에 전 세계적으로 300억 개 이상의 IoT 장치가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IoT 애널리틱스, 2020.11, 링크: https://iot-analytics.com/state-of-the-iot-2020-12-billion-iot-connections-surpassing-non-iot-for-the-first-time/)

이에 악의적인 활동을 진행될 수 있는 접점 증가는 당면한 수순이다. IoT 기기는 수십 년 동안 배포되어 왔었지만 현장에서 연결된 장치, 장비 및 센서가 눈에 직접 보이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다. 이에 네트워크에 연결된 IoT 기기를 공격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

8. 기업과 기관의 공고한 협력 필요

최근 맥킨지 (McKinsey) 설문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2025년까지 연간 약 10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맥킨지, 2022.10, https://www.mckinsey.com/capabilities/risk-and-resilience/our-insights/cybersecurity/new-survey-reveals-2-trillion-dollar-market-opportunity-for-cybersecurity-technology-and-service-providers).

각 나라 정부는 위협 공격자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 방식을 취할 것이다. 싱가포르와 영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증가하는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 (TF)를 구성했다. 또한 관련 보안 기업들은 물론, 주변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맺어,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정보 제공 및 데이터 공유는 필수가됐다.

총 8개 항목을 컴볼트가 공개한 보고서 내용이다. 채지빈 부사장은 “2023년에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전세계적으로 활동하여 랜섬웨어 피해가 더 커질 걸로 예상되므로, 랜섬웨어를 비롯한 사이버 공격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세계 기관 및 보안 기업들간의 협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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