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한국 시장에 투자 확대할 것”
데이터브릭스 “한국 시장에 투자 확대할 것”
  • 김현동
  • 승인 2023.03.29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Lakehouse)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올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강화를 천명했다. 레이크하우스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브릭스는 기술 전문가, 영업, 서포트 엔지니어 등의 고객 지원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인력을 확충해 한국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하고 고객의 성공을 견인해 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데이터브릭스는 아태지역 전반에 걸쳐 전년 대비 90%의 비즈니스 성장과 80% 인력 확장을 이루었다.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분야를 개척한 기업이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데이터 레이크의 유연성, 비용 효율성 및 확장성을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데이터 관리 기능과 결합하여 모든 데이터에 대한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AI와 ML(머신러닝)을 모두 지원하는 개방형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브릭스는 배치 또는 스트리밍 형태로 수집되는 대량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기존의 복잡한 아키텍처를 단순화시킨다. 또한, 오픈 소스 및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벤더에 종속되는 위험요소를 피하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BI 애널리스트와 AI/ML을 다루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통합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서 데이터 액세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데이터 엔지니어들이 통합된 환경을 통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도록 돕는다.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무신사, 데브시스터즈, G마켓, 핀다, 이마트24,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 등 유수의 기업이 선택했다.

아모레퍼시픽 이경희 팀장은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는 조직 내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수집되는 데이터의 양과 복잡성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원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목표는 레이크하우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글로벌 데이터 뷰티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 유환성 데이터플랫폼 팀장은 “무신사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를 도입했다. 이로써, 데이터 전문가부터 데이터 기술이 없는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체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데이터 접근성을 바탕으로 무신사의 온라인 쇼핑 경험을 재정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마켓 서대홍 플랫폼 테크놀로지 매니저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데이터브릭스를 도입한 이유는 데이터브릭스의 솔루션만이 가진 강력한 성능과 비용 효율성 때문이다.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는 확장 가능하고 통합된 클라우드 데이터 아키텍처로, 나날이 증가하는 빅 데이터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총소유비용(TCO)은 낮춰주는 합리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핀다 서희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으로 분산된 데이터 분석 환경과 도구를 일원화하여 개인정보 관리 및 데이터 통합 가시성을 위한 데이터의 거버넌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레이크와 데이터 웨어하우스 간에 중복된 인프라나 데이터를 제거함으로써,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및 분석 환경에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브릭스 코리아는 오는 4월 25일 Data+AI World Tour 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G마켓, 이마트24, 데브시스터즈, 한화, 메조미디어, 잡코리아, 핀다, 위버스 컴퍼니, 무신사 등을 포함한 기업들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 혁신의 여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