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KIST 뇌과학연구소, 뇌 연구기관 공동연구 성과교류회 개최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9 12:42:26
  • -
  • +
  • 인쇄
“사회적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질환 극복”
▲ 행사 안내지 (사진=KIST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한국뇌연구원(KBRI),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함께 29일 KIST 본원에서 ‘2022년 뇌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행사에는 KIST 김진현 뇌과학연구소장, KBRI 서판길 원장, IBS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등 각 기관 보직자와 국내 뇌 연구자 약 50명 이상이 참석했다.

주제발표 순서에서 KIST는 ‘사회적 스트레스에 의한 연령별 정신질환의 진단/치료 연구’, KBRI는 ‘사회적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정신질환 병인기전 및 스트레스 회복 기전 연구’, IBS는 ‘비자발적 사회적 관계 축소가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 규명’에 대해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더불어 차년도 연구 기획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국내 뇌 연구 생태계의 협력연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KIST 김진현 소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로 3개 뇌 연구기관간의 협력연구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국민체감형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공동연구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ST, KBRI, IBS는 2017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부터 뇌연구 촉진 기본계획에 따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우리나라의 뇌과학 연구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국민의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코로나 시대의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질환 극복’을 공동주제로 기관 별 독립 과제를 구성 및 운영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변화, 소화기암 발생 위험 증가
신체증상장애, 불안과 분노가 통증 키운다
면역 환경 이상이 태아 뇌 신경계 발달과정에 영향···장애 발병 기여
전염병 바이러스, ‘광대역 나노빈틈 금 분광센서’로 분자지문 찾아 실시간 검출한다
KIST, 환각에 의한 인간 격자 세포 활성 변화 관측…“진단‧치료 방향 제시”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