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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병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7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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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최근 탈모로 인해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탈모환자는 약 23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20~30대 환자는 10만3391명으로 44%에 달했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취업이나 연애, 결혼 등으로 인해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탈모 고민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모발이식은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이다. 이미 모발이 다수 빠진 부위에 모발을 다시 심어주기 때문에 근본적인 탈모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모발이식은 수술 방법에 따라 절개 모발이식과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나뉜다. 절개 모발이식은 후두부 두피를 12~14cm 가량 절개해 모발이식이 필요한 부위에 심는 방법이다. 모발을 그대로 이식하기 때문에 머릿결이나 방향이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후두부 모발을 모낭 단위로 직접 채취해 탈모가 진행 중인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절개가 필요 없어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다음날 샴푸와 샤워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 박운 원장 (사진=모바름미작 제공)


모바름미작 박운 원장은 “모발이식은 수술 집도의의 노하우와 경험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의 노하우를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이식 시 정교하고 신속히 컷팅해 모낭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지, 모발 개수를 정확히 이식하는지 등을 따져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수술 시 두피의 두께를 계산해 정확한 깊이에 심는 지와 나의 얼굴과 헤어스타일에 잘 어울리도록 1:1 맞춤 디자인을 제공하는지도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 여기에 모발의 생착률을 높이는 줄기세포 인자 사용 여부, 레이저 진정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지도 따져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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