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개발한 쿠페형 SUV ‘GT4’를 공개했다.
GT4는 젊은 층을 겨냥한 보급형 SUV인 만큼 보다 스타일리시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GM의 소형 플랫폼 E2XX을 기반으로 설계돼 전장 4,633mm, 전폭 1,878mm, 높이 1,563mm, 휠베이스 2,800mm의 컴팩트한 차체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1.5L 및 2.0L 가솔린 터보와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각각 최고출력 204마력, 230마력을 발휘한다.
GT4에서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은 리릭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로, 랩어라운드 디자인 콘셉트와 플로팅 센터 콘솔은 실용성과 고급스러움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맞췄다.
3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5개 스피커가 포함된 AKG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자에게 높은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디지털 백미러, 운전석 메모리 시트, 1열 열선·통풍 시트 등 다채로운 편의 사양도 지원한다.
GT4의 판매 가격은 기존의 캐딜락 대비 한층 부담을 줄인 20만 위안(약 3,70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