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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에 달린 이 '단추', 왜 있는걸까??

  • 기사입력 2023.06.06 19:1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는 생각보다 많은 부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평소 크게 신경 쓰지 않거나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는 탑승 시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안전벨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안전벨트 줄 중간에 둥근 플라스틱 단추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확한 명칭은 텅스토퍼로, ‘텅(Tongue)’이라고 부르는 T자형 클립이 끝까지 흘러내리지 않고 탑승자가 잡기 적당한 위치에 오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텅스토퍼가 없다면 안전벨트를 장착하기 위해 매번 바닥까지 내려간 클립을 찾아야 되는 불편함이 발생한다.

또한, 동승자석의 안전벨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 클립이 필러와 닿아 소음을 유발하는 것을 방지해 주기도 한다.

출처 : https://www.ebay.com/itm/165269999370
출처 : https://www.ebay.com/itm/165269999370

이 부품은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만큼 충격에 의해 파손되기 쉬운데, 실제로 안전벨트가 느슨한 상태에서 도어에 끼어 깨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 인터넷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부품을 구매해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수리를 받을 필요는 없다.

이처럼 차량 곳곳에 위치해 조용히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부품을 찾아보는 것도 운전자의 즐거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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