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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키움일자리 사업을 통해 6629명이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1368개의 기관에서 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29명은 사회적경제기업 등에서 계속 일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이병학, 이하 개발원)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긴급 일자리지원사업 ‘내일키움일자리 사업’을 완료하고 사업성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 등 취약계층에 긴급 생계지원과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중위소득 75%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업은 17개 시·도 광역자활센터에서 선정한 일자리제공 희망 기관을 통해 진행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 개발원은 지난달 초부터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참여기관 108개와 참여자 508명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응답자들은 내일키움일자리사업이 ‘생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문항에 81.6점, ‘근로조건 만족 정도’는 83.7점을 부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만 4개월이라는 제한된 기간의 지원에 대해서는 낮은 만족도(64.3점)를 기록했다. 개선의견으로는 사업기간 연장, 적절한 시기 선택, 지속적인 정부지원, 행정처리 방식 등이 거론됐다.

이병학 개발원 원장은 “사업을 마치고 여러 일자리 제공기관에서 사업 참여자들을 계속해서 고용하는 사례를 보면서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기회가 부족한 이웃들을 위해 일자리를 만드는 다양한 노력들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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