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벤텀급 말론 베라, UFC 베가스 69 앞두고 새로운 각오 타투로 새겼다
상태바
UFC 벤텀급 말론 베라, UFC 베가스 69 앞두고 새로운 각오 타투로 새겼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1.30 21: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명 타투이스트에게 시술

[FT스포츠] 말론 베라(30, 에콰도르)가 다음 대결을 위해 새긴 문신을 공개했다. 그의 등에 그림을 그린 이는 유명한 타투 예술가로 알려진 '미스터 카툰'으로, 미스터 카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힙합가수인 에미넴에게 타투를 해 준 값으로 50,000달러(한화로 약 6,150만원)를 청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베라는 자신의 SNS에 미스터 카툰과 함께 자신의 등을 보인채 서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베라는 오는 2월 18일(현지 시간)에 열리는 UFC 베가스 69에서 코리 샌드하겐(30, 미국)과 벤텀급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베라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새로운 문신에 대해 설명했다. "내 문신을 그려준 이는 에미넴의 전속 타투이스트인 미스터 카툰이다. 그가 내 등 전체를 장식해줬다."라고 밝혔다. 베라의 문신 비용으로 얼마를 지불했는지 밝히지 않았으나,매우 상세한 문신은 그의 삶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꽤 많은 비용이 들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신에 그려진 그림에 대해서 베라는 들뜬 모습으로 "중간에 큰 수탉은 싸움을 의미한다. 어릴 때 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자랄때 수탉싸움을 본 것을 기억한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에는 '오렌지의 마을'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렌지 나무가 많았다. 내 허리를 감싸는 길이 그려져 있고 광대는 싸움을 하는 내 모습을 상징한다."고 그림의 세부적인 것들을 설명했다.

샌드하겐은 지난 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렸던 ‘UFC 파이트 나이트 210’ 메인이벤트에서 10위 송야동(24, 미국)을 상대로 4라운드만에 TKO승을 거두며 UFC 벤텀급 135파운드(약 61.2kg) 공식 랭킹 4위에 진입했다. 베라는 현재 밴텀급 공식 랭킹 5위로 이번 메인이벤트에서 승리할 경우 타이틀 도전 기회에 한 걸음 가까워진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