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3회 연속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2028 LA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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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3회 연속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2028 LA서 본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1.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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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FT스포츠] 태권도가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세 대회 연속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30일 "IPC 집행위원회에서 태권도를 포함한 22개 스포츠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태권도는 패럴림픽 무대에 첫선을 보인 2020 도쿄 대회를 시작으로 2024 파리 대회에 이어 LA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정식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태권도와 더불어 육상, 양궁, 배드민턴, 5인제 축구, 보치아, 카누, 휠체어 럭비, 휠체어 테니스 등 22개 종목이며 향후 LA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추천 종목 1~2개가 추가된다.

태권도는 2015년 1월3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PC 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치러질 22개 정식종목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후 2021년 11월에는 IPC가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태권도 남녀 체급 수를 기존의 3개 체급에서 5체급 총 10개 체급으로 늘리고 참가 선수 규모 또한 72명에서 120명으로 큰 폭으로 확대했다.

태권도가 3회 연속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데 대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태권도가 처음 데뷔한 2020 도쿄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끊임없이 경사가 이어진다"며 "장애인 태권도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림픽에서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대회 때 처음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이후 2028 LA 대회까지 8회 연속 정식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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