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민망한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어 곤욕을 치룬 대한민국 톱여가수가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 주인공은 가수 조현아입니다. 

혼성그룹 어반자카파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조현아. 연예계 대표 마당발과 주당으로 알려진 그녀는 지인들과의 개인 술자리 사진이 유출돼 큰 곤욕을 치뤘습니다.

사진 속 장소는 누군가의 집으로 추정되었는데요. 조현아와 옆에 앉은 남성 또한 편안한 옷을 착용한 상태로 보여졌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와인과 과일 그리고 담배 등이 놓여있고 친한 지인들과 가진 술자리로 추정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전혀 문제될만한 게 없었지만 같이 있는 남성의 옷차림과 행동 때문에 큰 파장이 일어났는데요. 이 남성은 트렁크 팬티와 유사한 짧은 팬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남성은 아이돌그룹 마이네임의 채진으로 밝혀져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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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조현아와 마이네임의 멤버 채진은 자연스럽게 몸을 밀착한 상태여서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지만 그 당시 소속사에서 열애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더유닛에서 멘토와 참가자로 만난 관계이기 때문에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 자리에 함께 있던 지인은 ‘채진군이 집주인 친구의 집에서 바지를 빌려입었는데 그게 짧은 여성용이라 장난치던 상황에서 짧게 보였던 것이다’라고 하며 속옷처럼 보이지만 이는 오해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에 "이 상황이 일반적인 술자리라고..?" ,“안 사귀는데 왜 저런 트렁크팬티 같은 옷을 입고 술을 마시냐",“이걸 올려버린 지인이 제일 문제 아닌가요?”라며 쉽게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n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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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난 후 조현아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였고 마이네임의 멤버 채진과 술자리에서 찍힌 사진과 영상등을 직접 해명했습니다.

이어 조현아는 "지인의 집에서 여러 명이 술을 마시다가 게임을 하는 장면이 찍힌 것”이라며 "같이 놀고 있는 사진 밑에 '팬티를 입고 왕게임을 하면서 놀았다'는 식으로 글이 적혀 있었는데, 사실 문란하게 게임하면서 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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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녀는 "왕게임은 별로 좋아하는 게임은 아니라서 하지 않았고 당시에는 뭘 뺏고 있던 장면이 찍힌것"이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더불어 그녀는 "저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 분에게 꼭 사과드리고 싶었다. 같이 겪은 채진은 어리다 보니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을 하며 공개적으로 사생활 사진 유출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현아와 어반자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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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는 1989년 8월 28일 인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처음에 피아노와 플룻으로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현아는 어반자카파의 유일한 여성 멤버여서인지 멤버들 중 가장 인지도와 인기가 많은 멤버로 알려져있습니다. 조현아는 R&B, 소울 음악을 주로 하며 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이며 OST등 개인 활동 곡은 주로 발라드라 그런지 차분하고 청아한 목소리가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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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부분의 곡들은 직접 작사, 작곡하였는데, 그 중 대표곡으로는 '니가 싫어', '목요일 밤', 'Beautiful day' 등이 있습니다. 조현아는 어반자카파 중 여성적인 권순일과 남성적인 박용인 사이에서 중성적 매력을 담당하며, 동시에 작은 키(153cm)에 비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녀 '작은 거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조현아는 끼가 엄청 다분하지만 소속사에서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10년 이상 어디 가서 말을 못하게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WSG 워너비에서 출연 및 최종 멤버로 발탁되면서 '어마어마해'로 데뷔이레 처음으로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댄스가 마음에 들었는지 댄스 음악이 주류인 시소 팀(오아시소)으로 합류했고. '어마어마해'와 'Clink Clink'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평소 허스키하게 불렀던 창법과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랩도 선보이며 다방면으로 끼를 보여주어 화제가 됐습니다.

 

[하이뉴스 / 김지연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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