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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3일 MBC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2차 폭로를 예고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 측은 "양현석이 말레이시아 재력가 성 접대는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라며 "하지만 바로 전 날에 성접대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왔다"라고 입장을 밝혀 시청자들의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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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강남 한정식 식당에서 2014년 7월 태국인 재력가와 말레이시아 재력가 등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이 한국에 입국해 모임을 가졌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재력가는 할리우드 등 세계 연예계의 큰손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태국 재력가는 물뽕을 이용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문제의 남성입니다. 이들이 참석한 행사가 문제가 되었고, 그 자리에는 양현석과 유명 가수가 함께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 기이한 것은 그곳에 20명이 넘는 여성들이 동행했다는 것인데, 식당을 통째로 빌려 식사를 하는 자리에 왜 20명이 넘는 여성이 있어야 했는지 의문입니다.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황하나가 품고 있는 비밀들

해당 식당에서 함께 참석한 25명의 여성 중 10명 이상은 YG 측과 잘 알고 지내는 '정 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들이라는 것이 목격자의 증언입니다.

여기에 흥미로운 것은 남양유업 창업자 외손녀인 '황하나' 있었다는 것인데 '황하나'는 대만 린사모가 '버닝썬'을 찾았을 때도 함께 VIP 석에 동참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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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와 마약, 그리고 클럽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 무엇이 존재하고 있을지 모두가 궁금해하는 가운데, 황하나가 품고 있는 비밀들은 결국 경찰에 의해 아무것도 밝혀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저 실적을 위해 연예인 하나 묶어서 정리하는 선에서 끝나는 사건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2박 3일 동안 식사와 클럽 방문 등 최소 세 차례 정도 YG 측과 재력가들의 만남이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식사를 마치고 양현석이 운영하는 강남의 클럽 NB로 동남아 재력가들과 일행들은 함께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력가들은 마음에 드는 여성을 선택해 숙소로 데려갔고 다음날에도 저녁 식사 자리에 함께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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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여성들의 경우는 재력가들이 타고 온 전용기를 타고 해외에도 같이 간 것으로 알고 있다는 목격자의 주장은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들의 세계에서 '성접대'는 일상이라는 생각이 드는 모습 가운데, YG와는 전혀 상관도 없고 승리도 모른다고 주장했던 태국 재력가는 2014년부터 접대를 받아왔던 인물이라는 점이 다시 드러났습니다.

양현석은 식사와 클럽에 간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접대'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경찰 측은 이와 관련해 조사를 하겠다고 하지만, 그들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는 없다고 합니다.

승리도 제대로 조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의 수사는 시도도 하기 어려운 일이며 경찰과의 유착, 셀프 수사를 하며 경찰은 깨끗하다고 발표한 경찰 조직을 누가 믿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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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서 어떤 조사 결과를 낼지 알 수는 없지만, 권력과 뇌물의 유착은 그렇게 끈끈함을 만들어 냅니다. 현장의 목격자들은 현장에서 일하는 경찰이 아닌 윗선에 뇌물을 줘 문제를 해결한 그들이 대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양현석은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의혹, 이것도 양현석인가?

2014년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구입 의혹에 대한 사수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2016년 8월 21일 서울중앙지검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첩한 '연예인 비아이 마약 의혹' 사건을 강력부(김태권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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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은 지난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수 연습생 출신 A 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A 씨를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불러 "너 하나 연예계에서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협박하고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달 14일 검찰은 "피고인은 이번 사건 범행을 통해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 초기 단계에서 무마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아이콘은 한국과 일본 등 세계적으로 활동하며 사랑받았고 피고인은 막대한 범죄 이득을 얻었다"며 "피고인의 범죄 수법과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범행을 전혀 인정하지 않으며, 반성의 기미조차 안 보인다"면서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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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혐의를 부인해 온 양 전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가수 은퇴 후 YG를 설립하고 후배 가수를 양성하는데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았다"며 "연예인도 아닌 A 씨에게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고 제 스스로도 떠올릴 수 없는 발언"이라고 재판부에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의혹이 2019년 뒤늦게 알려지며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당시 비아이는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며 마약 투약을 부인했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고, 2016년 4~5월 지인 A 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021년 8월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이후에도 약 3년 동안 연예계 활동으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다"며 비아이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15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이후 경기남부지역경찰청은 A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B 씨를 최근 교도소에서 면담하는 등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다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였던 양현석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3세입니다.

그는 최근 성접대 및 성매매 알선 혐의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제보자 협박 혐의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다만 불법 원정 도박 혐의는 유죄로 판명되어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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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론칭과 함께 총괄 프로듀서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1월 1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시작을 알리는 ‘YG NEXT MOVEMENT’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특히 해당 영상에는 2019년 대표직에서 사퇴한 양현석도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양현석은 ‘YG 총괄 프로듀서’라는 직함으로 등장해 새로 론칭하는 ‘베이비몬스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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