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 도심에 기습적인 드론 공격을 했다. 역사상 유래없는 모스크바 공격이었으며, 대형 폭탄이 장착 안된 25KG 짜리 소형드론이었지만, 일단 모스크바 방공망이 뚤린점에서는 충격적이었다. 러시아의 공식 발표는 이번 드론 8대 공격중 5대 격추되고, 3대는 전자빔에 의한 오작동으로 아파트에 추락하였고 모스크바 시장, 인명피해 (2명 경상)이 전부, 시민들의 생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였다.

이날 푸틴대통령은 예술인들을 위한 다른 모임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정권의 나치화 과정, 특수군사작전에서 나타난 서방의 공격성과 기만성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과거 돈바스 전쟁 역사로 특수군사작전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번 모스크바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공격의 직접적인 원인은, "며칠전 우크라 국방 정보청사 건물을 러시아군이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로 폭파를 하였는데, 이에 대한 보복으로 드론 공격을 한 것 같다. 그리고 모스크바 방공망은 대체적으로 잘 운영되었으나 대공 방공시스템 약간의 문제점도 발견되었다. 이의 시정을 지시하겠다.'" 라고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이었다.

며칠전 키예프 국방부 정보청사 건물이 있는 르이발스코보섬에 15차례의 폭발음 발생하였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예프에 설치되어 있던 패트리어트 방공시스템을 파괴되고, 정보청사 건물이 피격되었는데 , 아마도 정보 청사 건물에 상주해 있던 정보업무 관련   NATO관련자 수십명이 피격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피해는 알 수 없으나 이 일대는 지금 교통 통제가 되어있으며 이에 대한 보도가  일체 금지된 상태이다.

모스크바 드론공격이 있은 직후에 러시아의  쇼이구 국방장관은  대국민 발표에서 5월 한달내내 러시아군의 집중적인 폭격으로, 1600대 이상의  NATO 장비와 16대 전투기, 5대 헬리콥터, 466대 드론 과 400대 이상의 탱크를 파괴하였으며, 238대의 포병장비 파괴, 196 대 하이마스, 16대 로켓트 HARM, 29대 스톰쉐도우 장거리 미사일등이 격추하였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막대한 전선패배를 만회할 국면전환용으로 이번 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키예프 국방부 정보청사 건물이 있는 르이발스코보섬 피격, 이곳을 통과하는 다리가 폭파되어 현재 교통이 금지되었고, 완전 교통 통제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시행하고 있음을 볼때, 지난번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상당한 타격입은 것은 확실하다. 국방부 정보청사 건물 피격 다음날 부다노프가 매우 상기된 표정으로 러시아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다짐, 상당한 피해가 있었음을 간접적 시인을 했다. 

 이번 모스크바 드론 공격은 NATO와 우크라이나가  의도적으로 모스크바의  대공 방공미사일들의 위치와 대공 방공망 거점을 확인하고자  하는 분석도 있다.

한편, 닐로프 러시아의 두마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드론 공격을 감행한 우크라이나에 전술핵무기 사용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경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