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쉐보레(Chevrolet)의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가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4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건수 1만 대를 돌파했다. 기본 모델 2052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이 소비자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주행성능과 SUV의 활용성을 모두 갖춘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다목적성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모델에는 오토홀드, 2열 에어벤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샤크핀 안테나, LED 테일램프와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도 탑재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강점은 가격이다. 기본 모델인 LS는 2,052 만원이며 ▲LT 2,366 만원, ▲ACTIV 2,681 만원, ▲RS 2,739 만원이다. 최상위 트림에 풀옵션을 넣어도 27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한 것.

과거 말리부와 임팔라가 각각 8영업일, 한 달 만에 1만대를 달성한 적은 있으나 4일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초반 열풍 덕분에 2014년부터 8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한국GM의 흑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GM의 과감한 투자와 변화의 결과물이다. 앞서 한국GM은 트랙스 출시를 위해 창원공장에 9000억원, 부평공장에 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1조1000억원을 들여 연 최대 28만대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주력하기 위해 경차 스파크, 중형 세단 말리부 등 생산 중이던 차종을 모두 단종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2개 차종만 생산하고 있다.

쉐보레는 전국 4대 거점에서 대규모 전시·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규모 전시·시승 행사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쇼핑거리인 5번가(5th Avenue) 콘셉트로 진행된다. 오는 31일부터 4월 2일은 스타필드 하남, 4월 7일부터 9일은 스타필드 고양, 4월 14일부터 16일은 롯데아울렛 김해점, 4월 21일부터 23일은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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