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여전히 나를 고등학생 취급하는 선배 있어" 누구길래..?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갈무리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소통의 부재로 겪은 힘든 일에 대해 이야기 한 가운데 그 선배가 누구인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1월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사부로 출연해 이승기, 김동현, 양세형, 유수빈, 스페셜 게스트 황제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김창옥을 만나 자신들의 소통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이승기는 "저도 소통이 어렵다고 느끼는 관계가 있는 게 제가 2004년에 데뷔해서 어느새 18년 차 가수가 됐다"라며 "저도 어느 정도 나이도 먹고 성장도 하는데 내 위에 선배들이 몇몇 분은 나를 너무 그때의 고등학생으로 대한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를 듣던 양세형과 유수빈은 "이선희 사부님이라든지" "강호동 선배라든지"라고 몰아갔고, 이승기는 "그 분들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승기는 "(불통의 상대가) 나한테 어떤 말을 했는데 '이건 제가 고등학생일 때 들을 법한 이야기인데'라고 생각이 들면서 소통이 힘들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김창옥은 이승기의 이야기에 "저는 예의 없는 사랑이 가장 폭력적인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창옥은 "예의를 잘 안 지키면서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라고 하는 게 가장 폭력적인 거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관계로 넘어가는 첫 관문은 사랑이 아닌 예의다"라며 "어떤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나 생각되면 충고나 조언을 하면 안 되는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들은 방송인 황제성 역시 ”저도 38살 때 M본부에서 어릴 때 날 뽑아준 PD님을 만났는데, 그 PD님이 ‘어? 이루와. 이루와’ 하면서 내 볼을 잡고 2층으로 데려갔고, 풀려나고 나니 다른 PD님이 헤드록을 걸고 3층으로 데려갔다”라며 ”그렇게 M본부 8층까지 올라갔다 온 적이 있다”고 큰 공감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저거 당해보면 은근 기분 나쁘다..", " 이승기씨 힘내세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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