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 탈선 사고.. 충격적인 당시 상황 8명 중상 사고이유는?(+영상 위치)

28일 오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모노레일이 탈선해 승객 8명이 다쳤다. /경남소방본부
28일 오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모노레일이 탈선해 승객 8명이 다쳤다. /경남소방본부

2021년 11월 28일 오후 2시 1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욕지섬 모노레일이 탈선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명피해 규모와 사고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8일 오후 2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모노레일 1량이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모노레일에 타고 있던 50∼70대 관광객 8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승객 대부분 탈선 충격으로 골절 등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소방 당국은 승강장에 진입하던 모노레일이 탈선하면서 4∼5m 높이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2천100m 순환형 코스 중 추락 지점은 도착 지점인 하부 승강장 인근입니다.
 

탈선한 욕지도 모노레일 /경남소방본부
탈선한 욕지도 모노레일 /경남소방본부

 

사고가 난 모노레일은 8인승으로, 탑승 인원이 초과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탑승객들은 타지역 여행사를 통해 욕지도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28일 오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모노레일이 탈선해 승객 8명이 다쳤다. 부상자를 태운 헬기 안 모습. /통영해경
28일 오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모노레일이 탈선해 승객 8명이 다쳤다. 부상자를 태운 헬기 안 모습. /통영해경

 

한편, 욕지도 모노레일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하반기 선로 정비를 이유로 휴장이 예정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곳 모노레일은 지난해 6월쯤 레일 일부 구간에서 변형이 생겨 충돌 발생 위험으로 운행 6개월 만에 영업을 중단하고 재정비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욕지도 모노레일은 통영시가 국비 등 117억원을 투입한 시설입니다. 욕지면 동항리 여객선 선착장에서 해발 392m 천왕산 대기봉을 잇는 2km(편도 1km) 순환식 궤도로 이뤄져 있습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선로 정비는 상·하반기에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이번 사고와 연관성은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모노레일이 이렇게 떨어질수가 있는거구나.." ,"더 큰일 안나서 천만다행...다치신분들 하루속히 쾌차하시고 보상 충분히 받으시길...이런 사고는 제발 일어나지 말기를.." ,"저기 오르막길에서 사고안난게. 천만다행인듯 정말무서운데~~" 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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