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하차...건강 악화로 34년 정든 전국노래자랑 떠난다 "더는 어려워"(+나이)

KBS

 

송해가 병원에 입원한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전국노래자랑’을 건강문제로 인해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2년 5월 17일 KBS 측은 살구뉴스측에 "최근 송해 선생님이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에게 '건강에 자신이 없다. 그만 둘 때가 된 것 같다'고 말씀하셨으나 구체적인 내용 언급은 아니다"라며 "확정은 어렵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떤 방향이든 제작진은 송해 선생님 결정을 따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은 송해의 하차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후임 진행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송해 씨는 최근 고령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컨디션 난조를 보여왔습니다. '전국노래자랑' 녹화 불참은 지난 2012년과 지난해 1월과 6월 등 손에 꼽을 만큼 적었지만 올해 1월과 3월, 그리고 5월 16일 병원 입원 소식을 전했습니다.

송해는 현재 서울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병이 아닌 노환에 의한 입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는 “건강 상태는 양호합니다. 기사도 확인하고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해나가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90세를 넘긴 고령인 만큼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여 스페셜 방송을 이어왔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오는 6월 4일 전남 영광군, 6월 7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공개 녹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송해 씨의 ‘전국노래자랑’ 야외 녹화가 체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1927년생 올해 나이 95세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연예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현역 최고령 연예인으로, 대한민국 방송계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게도 원조 국민 MC로 불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며, 방송계의 모든 사람들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게 너무나 당연한 일로, 현재 남아 있는 방송인 가운데 송해를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나마 송해 다음으로 방송계 큰어른인 이순재가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이순재보다도 7살이나 위인데다 데뷔도 1년 빠르기 때문에 역시 그에게도 선배인 것은 마찬가집니다. 구순이 훨씬 넘은 나이임에도 굉장히 건강하며, 10년은 거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KBS
KBS

 

과거에 매우 심한 골초였다고 합니다. 30대 중반까지는 하루도 담배 없이는 못 살 정도로 담배를 입에 물고 다녔다고 하며, 담배를 무려 3갑 ~ 4갑이나 피웠다고 합니다. 그 당시 병원에 찾아갔을 때 의사로부터 폐 건강이 안 좋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 말을 듣고도 병원 옆 동산에 올라가 담배를 입에 물었고 그 순간 '이걸 계속 피우면 죽는구나!'라고 깨달았다고 합니다. 결국 성공적으로 담배를 완전히 끊었고, 현재 50년도 넘게 금연 중이라고 합니다.

아들을 먼저 보낸 충격을 잊기 위해서 참여한 프로그램이 1988년부터 현재까지 MC로 활약하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으로 상술했듯 역대 한국의 현역 방송인 역사상 가장 장수하고 있는 최연장자인 인물이며, 전국노래자랑을 34년 동안 진행하여 국내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진행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994년에 5월에 하차했다가 같은 해 10월 16일에 복귀했다는 점을 감안하여, 전국노래자랑 진행 기간을 이 복귀 시점부터 계산하더라도 이미 25년을 훌쩍 넘겼기에 국내 단일 프로그램 '연속 진행' 최장수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이는 지금도 계속 경신되고 있습니다.

기록 달성일: 2019년 11월 3일. 종전 단일 프로그램 연속 진행 최장수 기록: 25년 15일간 가족오락관을 진행했던 허참.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확장할 경우, 각각 36년과 33년간 싱글벙글쇼를 진행한 강석(코미디언)과 김혜영(코미디언), 그리고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30년 이상 진행하고 있는 배철수의 사례가 있습니다.

한편 4월 10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 복귀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다시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의 우려를 샀습니다.

저작권자 © 살구뉴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목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