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로 아버지 보내드리고.." 김병만, '정글의 법칙' 종영 후 사라진 진짜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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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 종영 이후 복귀를 안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방송출연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개그콘서트로 인지도 얻고 '정글의 법칙'으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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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김병만은 대한민국 KBS 1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1996년 연극 '나 쫄병 맞아?'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김병만은 지난 2001년 이정재, 이영애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 '선물'에서 코미디언 지망생 역할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또 해당 영화에서 같이 단역을 맡은 절친인 개그맨 이수근과 함께 무사 콘셉트를 한 개그 콤비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들의 연기를 눈여겨 본 영화 감독이 개그콘서트에 이 둘을 추천한 덕분에 무사 콘셉트 설정 그대로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는데 이것이 김병만과 이수근의 첫 개그콘서트 출연이었습니다.

SBS '정글의 법칙'
SBS '정글의 법칙'

많은 재주와 몸 개그로 인기를 얻던 김병만은 '개그콘서트' 시절 '달인'이라는 개그 코너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그 때문에 '달인 김병만'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또 이 코너를 통해서 2008년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병만은 이후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는데 '정글의 법칙'이 어느 정도 자리잡으면서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김병만은 2013년과 2015년에는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정상까지 오르게 됩니다.

 

치매 투병하다 떠나신 김병만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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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인기를 얻은 후 그의 가정사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김병만은 그토록 바라던 코미디언이 된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이라는 코너를 통해 스타가 되었고 목돈이 생기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아버지께 집을 지어 드리가 위해 대출까지 받아 서둘러 땅을 산 일이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병만은 땅 구입과 동시에 아버지의 대장암 판정과 더불어 당시 가족들 누구도 알지 못했던 치매까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10년 전부터 치매가 진행되었다가 암이 걸려 수술을 앞두고 그제서야 아버지의 상태를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의사가 했던 말이 수술 후에는 치매가 급격히 진행될 것이라고 했는데 김병만의 아버지는 진짜로 수술 후에는 가족들중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SBS 'SBS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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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버지가 김병만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시게 되었고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며 크게 애통했던 김병만은 어머니에게 만큼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어머니에게 앞으로 최선을 다해 효도할 것을 다짐하며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병만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마 뒤 여자친구와 결혼 발표를 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감병만의 어머니가 그의 결혼을 결사 반대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혼 반대하셨던 어머니가...

 SBS '정글의 법칙'
 SBS '정글의 법칙'

그 이유로는 초혼인 아들과 다르게 며느리가 아이가 있는 연상의 재혼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김병만은 이후 당시를 회상하면서 연상의 애가 있는 재혼녀를 누가 좋아했게냐며 당연히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밝혔는데 하지만 당시 아내가 너무 예쁘고 좋은사람이라 결혼했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 김병만은 재혼한 아내의 딸에 대해서는 “말수가 적고 애교가 많진 않지만 정 많고 속 깊은 아이다”라고 했습니다. 비록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셨지만 그에게도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또한 아버지께 못해 드렸던 효도를 어머니에게 마음껏 해드리며 마침내 김병만 그에게도 따뜻한 꽃길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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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김병만은 코미디언으로서 남편으로 아들로 모든 것이 탄탄대로 꽃길이 펼쳐지던 때 2022년 5월 뉴스에서는 김병만의 어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전라북도 부안의 한 바다에서 4시간 동안 조개 등을 채취하다가 물이 들어오는 때를 뒤늦게 인지하고 육지로 빠져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하면서 하늘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특히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던 김병만은 한때는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난 것이 서러워 어머니에게 화를 내고 속이 없는말을 한게 후회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어렸을 때 어머니는 허드렛일을 하며 손톱이 다 닳아 없어질 정도로 일을 많이 할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SBS '정글의 법칙'
SBS '정글의 법칙'

또 과거 김병만의 어머니가 '정글의 법칙'에 영상출연했던것이 재조명되기도 했는데 김병만의 어머니는 방송에서 "30번을 정글에 갔다온 것을 알지만 엄마한테는 어린애야. 시청자를 위해서 하는 것은 알지만 무리하지마. 허리도 다 안 낫는데, 엄마는 안 갔으면 했다"라고 말한 것이 재조명되어 많은 네티즌들은 더욱 안타까워했습니다.

김병만은 어머니와 작별 이후 대표작인 SBS '정글의 법칙' 아일랜드 편을 마지막으로 모든 방송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른 방송으로 복귀하고 있지 않은 김병만은 현재 가정생활에 집중하며 휴식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휴 치매로 아버지보내드리고 어머니까지 하늘나라로 가셨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남은 가족들 생각해서라도 힘내세요..." ,"아 뉴스에도 나왔던 안타까운 사고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병만 어렸을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던데... 이제라도 꽃길 걸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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