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들 다 부시고..." 결혼 18년차 한가인♥'연정훈', 과거 폭로에 모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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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과 결혼 18년차를 맞은 배우 연정훈이 한 예능에서 과거 공개 결혼식 당시 에피소드를 고백하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공개 결혼식 한 이유는...

KBS2 '1박 2일 시즌4'

지난 2023년 5월 14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가수 김종민의 결혼이야기를 주제로 자연스레 토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 김종민이 자신이 타방송에서 사주를 봤는데 내년에 결혼운이 있다는 얘기를 고백했습니다. 이에 딘딘은 “종민이형 결혼한다고 하면 하객은 대한민국 절반이 온다”라면서 “이 형은 거의 쫓기듯이 결혼했잖아”라고 배우 연정훈을 지목했는데요.

과거 지난 2005년 4월 연정훈과 한가인의 결혼식 당시에 취재진만 500명 이상 몰렸을 정도로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바 있습니다. 이에 연정훈은 “저희 결혼식이 마지막 공개 결혼식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KBS2 '1박 2일 시즌4'

연정훈은 “그때는 공개 결혼식 안하면 욕먹는 시대였다”라고 말하며 “결혼식장이 다 부서졌다. 장식물들, 유리 이런 게 다 깨지고 우리 이모는 기자들 엉덩이만 보고 갔다”라고 아수라장이 됐던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를 듣던 딘딘과 김종민은 “곧 결혼 20주년인데, 리마인드 웨딩을 하는 게 어떻겠냐”, “1박 2일에서 해라”라고 제안했지만 연정훈은 “저번에 공개로 했으니까 이번에 비공개로 하겠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시청자들을 폭소케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맞아 옛날엔 연예인들 대부분 공개결혼식으로 했지", "한가인 결혼할때 진짜 충격이였는데... 저렇게 예쁘고 어린데 왜 벌써가나 싶었음", "연정훈은 원조 도둑이다...", "기자들 무서웠네... 유리까지 다 부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드라마에서 만나 일찍 부부된 '두사람'

KBS2 '노란손수건'

1978년생으로 올해 46세인 연정훈은 1969년 TBC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한 아버지 배우 연규진의 아들로 태어나 2대째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정훈과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한가인은 4살 연상연하입니다. 과거 대한민국 미녀 배우중 한명으로 꼽히며 큰 인기를 얻던 한가인은 드라마 KBS2 '노란손수건' 속에서 배우 이유리와 함께 연정훈을 두고 삼각관계를 그린것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작품 속에서 한가인과 연정훈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현실에서 한가인과 연정훈은 진짜 연인이 되었습니다.

작품이 끝난 후 연애를 이어가는 2년여간 두 사람에 대한 열애설이 들리긴 했지만 한가인의 많은 팬들 사이에는 오보일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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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005년도에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두 사람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한가인이 23살, 연정훈이 27살의 나이로 다소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정한 것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가인은 "오빠와 결혼을 미루고 얻을 수 있는 유명세나 돈보다는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소중한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라며 단호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가인의 바람대로 두 사람은 2005년 4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SBS '서클하우스'

하지만 결혼 후 아들 딸을 잘 키우며 행복한 날들을 보내는것 같은 연정훈,한가인 부부에게도 과거 유산이라는 슬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한가인은 결혼 후 한 예능에서 13년 동안 아이를 갖지 않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가인은 24살 이른 나이에 결혼했지만 임신, 출산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임’ 연관검색어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그녀는 13년간 출산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남편과 합의된 부분이라며 불임 루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한가인은 “제가 어려서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었다”라며 “남편과 합의하고 낳지 않은 건데 인터뷰할 때마다 아기 언제 낳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라며 불편한 관심이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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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다는 사실은 부부간의 불화로 비춰졌고 연관검색어로 불임이 따라다니는 등 여성으로서도 감당하기 힘든 시련을 겪었습니다. 한가인은 결혼하고 다음 과정이 임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아이를 낳기는 싫었다고 확고한 가치관을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결혼 13여년만에 2018년 4월 시험관 수술로 첫 딸아이를 품에 안았고 이어 2019년 5월 둘째까지 득남하며 난임부부들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잠자리 싫어하는 연정훈.." 폭로한 한가인

KBS2 '1박2일 시즌4'

한편 현재 결혼 18년 차가 된 연정훈과 한가인은 최근 예능에서 연인 시절의 숨겨진 비화까지 공개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는데 지난 2022년 4월 17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한가인과 함께하는 '좋지 아니한가 in 구례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깻잎 논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한가인은 "(다른 여자의) 깻잎을 왜 잡아주냐"라며 "젓가락질을 못하는 여자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문세윤이 "두 장을 집으면 어떡하냐"고 묻자, "두 장을 집으면 밥을 더 먹어라"라며 "다른 여자가 못 집는 걸 (남편이) 지켜보는 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고 털어놨습니다.

KBS2 '1박2일 시즌4'

이에 라비는 "여자 사람 친구와 허용되는 경계가 어디까지인가"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대화도 싫지만 술은 안 된다. 단둘이 술은 진짜 안 되지 않나"라고 했습니다. 연정훈은 "내가 먹고 싶지 않다"고 외쳤습니다. 또한 한가인은 휴대폰으로 톡하는 것도 싫다고 밝혔고, 연정훈은 "(안 한 지) 한 17년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튿날 문세윤은 한가인에게 아이들 없이 연정훈과 여행을 즐긴 소감을 물었습니다. 한가인은 "신혼 때 생각도 나고 그런데 마음 한쪽이 텅 빈 느낌이다. 아기가 자꾸 마음에 걸려가지고"라고 답했습니다. 1남 1녀를 둔 아버지 문세윤 역시 깊게 공감했습니다.

KBS2 '1박2일 시즌4'

그녀는 연인시절 때 기억을 떠올리며 "오빠가 잠자리를 진짜 무서워한다. 그런데 내가 장난기가 많다. 차를 타고 가는데 잠자리가 본네트 위에 앉았더라. 그걸 잡아서 박스에 담아 선물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정훈은 "파혼할 뻔했다"며 "옛날에 어렸을 때 잠자리한테 물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가인은 "잠자리를 진짜 싫어한다"고 거들었습니다.

또 '노후의 꿈'에 대해 질문에 한가인은 "남편이랑 시골 같은 데로 여행을 많이 다녔으면 좋겠다. 애들 다 학교 보내고 내가 할 일 다 책임감 있게 끝내고 나면 여행 많이 다니고 싶다. 조용한 데로. 그냥 손잡고 좋은 데 다니고 싶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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