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승환 대기자 (press3588@naver.com)
자유통일당 로고.[사진=자유통일당 홈페이지]
자유통일당 로고.[사진=자유통일당 홈페이지]

[신한일보=임승환 대기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파 보수정당인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4.7%로 또 올랐다. 유효 투표수의 3% 이상을 득표할 시 원내 진입이 가능한 만큼 이번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2석까지 당선 가능성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주)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의에 자유통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유권자 1000명에게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로 나왔던 자유통일당의 4.2% 지지율보다 더 높은 수치다.

앞서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자유통일당 지지율이 3.4%로 비례 당선권인 3%를 돌파한 후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자유통일당의 지지율 상승 원인 중 하나는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28일 발표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0.2%였지만, 이는 지난 12일 조사 대비 9.7%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반면 해당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26.7%,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0.9%로 조사됐다.

28일 출정식에서 자유통일당 이종혁후보 부산진(을)와 총괄선대위원장이 유세를 하고있는 모습.[사진=영남취재본부]
28일 출정식에서 자유통일당 이종혁후보 부산진(을)와 총괄선대위원장이 유세를 하고있는 모습.[사진=영남취재본부]

자유통일당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보수우파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서 지금까지의 여소야대 구조를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보수 강화의 선봉 정당이면서 보수의 가치와 본질에 가장 충실하다고 자부할 수 있고 또한 윤석열 정부의 창출에 기여한 애국시민 세력을 바탕으로 하는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원내 진입을 하는 것이 이번 총선 승리의 기준이 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앞서 석 위원장은 28일 자유통일당 이종혁후보 부산진(을) 출정식에 참석하여 "반드시 우리 자유통일당과 애국보수 진영에게는 윤석열 정부가 꼭 성공하여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피력했다.

아울러 ”성공한 정부를 만들 책무가 우리에게는 반듯이 있다“라며 “그 책무를 위해 우리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원내로 진입해야 할 것”이라고 석 위원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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