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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 경찰

해군ㆍ해병대 , 제133기 사관후보생 임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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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오후 해군사관학교에서 100명의 해군ㆍ해병대 장교 힘찬 출항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下 가족 초청행사로 진행, 유튜브 생중계도 실시

-대(代)이은 병역명문가, 육‧해‧공 3남매, 3부자 군 가족 등 화제의 인물 탄생

(시사미래신문)

 

 

 정예 해군·해병대 신임장교 100명이 빛나는 장교 계급장을 달고 힘차게 출항한다.

* 임관자 : 총 100명 / 해군 64명(여군 18명 포함),해병대 36명(여군 23명 포함)

 해군은 11월 28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33기 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개최했다.

 이날 임관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가족 초청행사로 진행되며,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행사를 생중계했다.

* 생중계 채널 : 유튜브 <국방TV> / 대한민국 해군ㆍ해군사관학교 유튜브 연동

 행사는 국민의례, 우등상 수여, 수료증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해군참모총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 이날 임관하는 100명의 장교들은 지난 9월 13일 입영해 11주 동안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배양하며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정진해 왔다. 신임 장교들은 임관식 이후 병과별 초등군사교육을 마치고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 교육기간 중 종합성적을 합산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임 장교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이지수 소위(남/28세, 해군)와 김미선 소위(여/29세, 해병)가 각각 수상한다.

 합참의장상은 김호민 소위(남/26세, 해군), 이정욱 소위(남/28세, 해병), 해군참모총장상은 김태은 소위(남/26세, 해군), 강민지 소위(여/23세, 해병), 해병대사령관상은 신윤호 소위(남/24세, 해병), 해군사관학교장상은 이준희 중위(남/25세, 해군),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상은 박 솔 소위(여/24세, 해병), CNFK 사령관상은 박용희 소위(남/29세, 해군), OCS중앙회장상은 김명기 소위(남/30세, 해군), 해병대사관 총동문회장상은 최혜미 소위(여/27세, 해병)가 각각 수상한다.

* 해군사관학교장상 수상자(이준희 중위)는 약사면허증 취득자이므로 ‘중위’로 임관

 

 

 

 

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 해군은 77년 전 선배 전우들의 창군정신을 바탕으로 첨단 입체전력을 운용하는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국방혁신 4.0’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해군 혁신을 가속화하고,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양강군 건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어서 이 총장은 “신임 장교들은 ‘충무공의 후예’로서 사명감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해군이 꿈꿔온 미래 모습을 현실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래 해군ㆍ해병대의 주역’으로서 불굴의 의지와 용기를 갖고 ‘필승해군 정예해군, 호국충성 해병대’ 건설을 향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날 해군사관학교 앞 옥포만 해상에는 신임 장교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대형수송함, 구축함, 소해함, 군수지원함, 잠수함 등이 해상에 전개했으며,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의 공중사열, 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기동, 특수전요원(UDT/SEAL) 해상급속강하 시연 등이 펼쳐진다.

 한편 사관후보생(OCS : Officer Candidate School) 제도는 해군ㆍ해병대 장교가 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1948년 처음 도입됐다. 해군ㆍ해병대 사관후보생 출신 장교는 현재까지 24,500여 명(제133기 임관장교 포함)이 배출되어 군을 비롯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화제의 인물

대(代) 이은 병역명문가 탄생, 3부자 군 가족도 눈길

 

∙ 최진영 소위(남/24세, 해군)는 증조할아버지(육군 대령 전역)와 할아버지(육군 중령 전역), 아버지(육군 소령 전역)의 뒤를 이어 4대째 장교의 길을 걷는다. 특히 최 소위의 증조할아버지는 광복군 제3지대 소속으로 활동하고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할아버지는 향토예비군 창설 요원으로 활약했다.

∙ 임지유 소위(여/25세, 해병)는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육군 상사 전역)와 해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병역명문가의 길을 걷는다. 임 소위의 여동생도 현재 해군 중위로 복무하고 있다.

∙ 윤호준 소위(남/23세, 해군)는 현역 해군 준위인 아버지와 해군 소위인 형에 이어 임관하면서 ‘3부자 해군’으로 탄생했다.

∙ 최모성 소위(여/25세, 해병)도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 아래, 현재 해군 중사로 복무 중인 남동생과 함께 바다를 지키게 됐다.

 

대한민국‘육·해·공’지키는 3남매 탄생

∙ 박소영 소위(여/27세, 해군)는 공군 부사관(중사)인 언니, 육군 장교(중위)인 남동생과 함께 군인의 길을 걸어간다. 이날 박 소위가 해군 장교로 임관하면서 3남매가 나란히 대한민국의 영토·영해·영공을 수호하게 됐다.

∙ 박 소위는 “3남매가 모두 군인으로서 복무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군은 달라도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편은 해군, 아내는 해병대’… 최우수 성적으로 해병대 소위 임관

∙ 해군 부사관(부241기)으로 전역한 이후 이날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김미선 소위(여/29세, 해병)는 해군 중사로 복무 중인 남편과 함께 우리 바다를 지키게 됐다. 특히 김 소위는 해병대 사관후보생 교육과정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김 소위는 “제복은 달라졌지만, 가장 큰 힘이자 든든한 남편과 함께 다시 한번 군인의 길을 가게 되어 기쁘다”라며 “해군ㆍ해병대가 한 뿌리인 것처럼 우리 부부도 일심동체로 대한민국과 바다를 지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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