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89경기 86골’ 홀란, 24세 호날두와 같다
입력 : 2022.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득점 기계’ 엘링 홀란(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홀란은 올여름 세 시즌 동안 몸담았던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21세 어린 나이에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오르며 거금을 장전한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고, 맨시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언론에서 홀란의 득점 페이스를 주목했다. 스페인 비사커에 따르면 홀란이 도르트문트 이적 후 나선 89경기에서 86골을 터트렸다. 이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2009년) 89경기에서 올린 득점과 같은 수치다.

홀란은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에 새 둥지를 튼 후 89경기에 출전해 각각 75골, 72골을 넣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와 네이마르(PSG)를 제쳤다.

리그와 팀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득점만으로 비교할 수 없지만, 당시 호날두가 24세, 즐라탄이 30세, 네이마르가 25세인 걸 감안하면, 21세인 홀란은 놀라운 행보다.

홀란은 맨시티 이적 후 증명해야 한다. 구단이 8,550만 파운드(1,360억 원)의 거금을 지불한 이유다. 새로운 팀에서 자신과의 싸움, 더불어 89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골을 달성할지 관심사다. 최근 들어 잦은 부상이 염려돼 영입을 철회한 팀이 있다. 부상만 없다면 호날두의 기록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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