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마리끌레르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천원짜리 변호사' 영화 '물비늘', '빅슬립'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자영이 29일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자영은 블루종과 와이드 팬츠를 착용하고 당당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모습. 드라마 속 친근하고 살가운 모습과는 또 다른 스타일리시한 모습과 당당한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김자영은 12월 열리는 제 48회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 '물비늘'(임승현 감독)에서 실종된 손녀를 찾기 위해 매일 금속탐지기를 들고 강가를 향하는 70대 염습사 '예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김자영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원하는 방식으로 전할 수 있는 것이 독립영화의 매력이다. 순수하게 창작된 독립영화 한 편이 많은 것이 실종되어버린 이 세상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며 독립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촬영장에 가면 느껴지는 특유의 생기가 있다. 스태프들이 협업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하다.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 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다"라고 촬영장에서 얻는 견줄 수 없는 행복을 전했다.
그간 수많은 독립영화를 통해 연기를 펼쳐온 김자영은 올 해 '옷소매 붉은 끝동'의 '권상궁'을 시작으로 '천원짜리 변호사'의 못말리는 건물주 '조여사', '법대로 사랑하라' 귀여운 진격의 할머니 '나막례', '글리치'의 '강정화', '얼어죽을 연애따위'의 '민박집주인'까지 폭넓은 연령대,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로 변신을 거듭했다.
또한 주연작 '물비늘'과 출연작 '빅슬립'(김태훈 감독)이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12월 제 48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됐다.
한편 김자영이 영화 '물비늘'과 그가 사랑한 독립영화에 관해 털어놓은 진솔한 이야기들은 마리끌레르 12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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